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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 경제 회복될 때까지 초저금리 유지

FX분석팀 on 11/22/2013 - 15:46

현지사간 22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 은행업 회의에 참석해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제로 수준의 초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통화 완화책이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독일의 비판도 반박했다.

드라기 총재는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초저금리 정책을 쓰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고 실업자는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이날 ECB의 초저금리 정책을 비판한 독일의 의견을 반박했다. ECB는 지난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인하했다. 이에 대해 독일은 초저금리가 예금자와 연금 수혜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반발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럽 전체를 위한 결정이었다라며 통화 완화 정책은 유럽 은행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럽의 정치인들이 부실 은행 구제 방안을 책임져야 한다며, ECB가 유로존을 감독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별 국가 관점에서 ECB의 초저금리를 바라보면 안 된다며, 금리 정책은 유럽 경제를 살리려는 ECB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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