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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5%에서 2.0%로 대폭 상향 예정

FX분석팀 on 10/11/2017 - 08:19

현지시간 10일 독일 정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올해 독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2.0%로 대폭 상향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내년 성장 전망 역시 종전 1.6%에서 1.9%로 상향할 계획이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브리기티 지프리스 경제부 장관은 오는 12일 정부의 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내놓을 예정인데, 최근의 대내외 경기 가속도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이렇게 높여 잡을 방침이다.

독일 정부가 내놓는 성장률 전망치는 영업일수를 조정한 수치가 아니다. 따라서 올해 경제지표에 반영되고 있는 높은 영업일수 효과를 감안하면 수정되는 정부의 2.0% 성장 전망치는 사실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2.3%에 달하는 성장세를 의미한다.

앞서 IMF도 독일의 영업일수 조정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0% 및 1.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독일의 지난해 성장률은 1.9%였다. 가계 소비와 정부부문 지출에 힘입어 5년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소식통들이 전한 올해 수정 전망치대로라면 독일은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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