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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기 부양 위해 1300억유로 규모 추가 대책 합의

FX분석팀 on 06/04/2020 - 11:21

3일(현지시간) 독일 연립여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3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경제 대책에 합의했다.

우선 내달 1일부터 반년간 부가가치세가 19%에서 16%로 인하되며, 식료품 등에 적용되는 세율도 같은 기간 7%에서 5%로 인하된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는 자녀 1명당 300유로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 밖에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확대, 전기요금 인하 방안도 담겼다.

봉쇄해제 조치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 숙박업계에 대한 지원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정부에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이 위기 탈출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3월에 코로나 충격을 막기 위해 7,500억유로 규모의 경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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