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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BOJ 정책수단 소진 들켜.. 엔화 매수 지속

FX분석팀 on 09/22/2016 - 09:28

현지시간 22일 도이체방크는 일본은행이 경기를 부양할 정책수단을 소진했음을 금융시장에게 들켰다며 엔화 매수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이체의 외환전략가 조지 사라벨로스는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을 돈의 가격인 금리와 채권 수익률곡선 통제로 수정한 것처럼 보이나 새로운 정책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정은 새로운 완화정책이 아니며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이 바닥났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위험은 엔高를 더 강화시키는 쪽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라벨로스는 일본은행이 은행권 수익손실을 막기 위해 실질금리 하락 유도를 포기하고 명목금리(10년 국채수익률)를 선택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이미 몇 개월전부터 오름세를 탄 국채수익률을 끄집어 내릴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사라벨로스는 이어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도입했던 금리목표제를 떠올리면 정부 부채에 대한 중앙은행의 간접지원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헬리콥터 머니를 초대한 것이나 아직까지 일본 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의 인플레 목표제에 큰 신뢰를 보내기 힘든 이유이다. 연내 달러당 94엔을 목표로 엔화 매수 지속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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