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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미 국채금리 상승.. 이머징마켓 통화에 부담

FX분석팀 on 05/16/2018 - 09:51

도이체방크는 16일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에 이머징마켓 통화가 더 큰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스펜서는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 경상수지 적자국은 적자를 보완하기 위해 채권 자금 유입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된다며, 인도네시아 등에 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펜서는 인도네시아 루피아, 필리핀 페소, 인도 루피 등이 이런 이유로 지난 5~6개월간 아시아 통화 가운데 가장 약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도 루피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4% 가까이 하락하며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스펜서는 미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루피아와 페소, 루피에 계속해서 압력이 더해질 것이라며, 이머징마켓에서 물가가 상승하면 통화가 약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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