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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콘, 이달 금리인하해야.. 더들리 생각 틀렸다

FX분석팀 on 09/11/2019 - 10:01

10일(현지시간) 도널드 콘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CNBC 방송에 출연해 연준이 오는 17~18일 회의 때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본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 전 부의장은 금리를 내릴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며 경제 상황이 양호하고 2%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실업률도 낮지만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강조했다.

콘 전 부의장은 무역 전쟁과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인플레이션도 목표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금리를 인하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보험성 인하를 재차 단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후 정책에 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콘 전 부의장은 시장이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더들리 전 총재는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난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아야 한다며 미국 및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콘 전 부의장은 틀린 데다 해롭기까지 한 판단이라면서 연준은 정치와 거리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의무 이행을 위해 최선의 경제 분석을 해야 한다며 스토리를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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