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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총재, 물가상승 자신감 다소 줄었다

FX분석팀 on 03/01/2016 - 09:06

현지시간 1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겠지만,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 이후 자신감이 약간 줄었다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중국 항저우에서 예정된 연설을 앞두고 배포한 연설문에서 최근 경기하방 위험이 커졌고,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5~16일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연준은 작년 12월 약 10년만에 금리 인상에 나섰다. 당시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완만하게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연준이 금리를 올릴 확률을 10%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연평균 성장률이 2% 안팎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반적인 견해는 바뀐 게 없다면서도 애초 생각보다 커진 경기 하방위험이 지속한다면 전망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들리 총재는 성장과 물가를 봤을 때 위험 균형 측면에서 하방위험이 살짝 커지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금융시장의 수축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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