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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증시 급락에 반사 이익 0.80% 상승

FX분석팀 on 09/21/2020 - 15:24

달러는 글로벌 은행들의 불법 자금 이체 논란으로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가을로 접어드는 시즌에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도 달러강세를 부추겼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80%) 상승한 93.6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7% 하락한 1.1769
GBP/USD가 0.84% 하락한 1.2807
USD/JPY가 0.17% 상승한 104.73을 기록했다.

JP모건, 도이체방크, SC, 뉴욕멜론은행, HSBC 등 굵직한 세계적 은행들이 불법 자금 이체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날 증시는 은행주들의 급락세로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증시에서 낙폭이 가장 거세면서 주요지수는 3% 넘게 급락했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 마감 전 기준 다우지수는 2.53% 하락, S&P500지수는 1.79% 하락, 나스닥 지수는 0.89% 하락하고 있다.

독립 인터넷 언론사 BuzzFeed에 따르면 미 재무부에 재출되는 보고서를 입수한 결과 지난 20여 년간 주요 은행들이 2조 달러가 넘는 규모의 자금을 명목 없이 불법 이체했다고 한다.

명확한 정황이 나오기 전까지 확신할 수 없는 재료이지만 논란이 붉어진 만큼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반면 달러화는 상대적 강세를 더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에 접어들면서 더위가 가시고 점차 선선한 날씨들이 이어지면서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섭씨 100도가 넘는 환경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살아남은 것을 근거로 날씨가 추워질 경우 감기철과 맞물려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 내 확진자 추세는 꺾이고 있지만 최근 유로존에서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에서는 오는 10월 들어서 하루 확진자가 5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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