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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주요국 통화정책 모두 소화하며 강세 0.25% 상승

FX분석팀 on 03/18/2022 - 18:29

달러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발표를 모두 소화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0.25%) 상승한 98.2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0% 하락한 1.1055
GBP/USD가 0.26% 상승한 1.3180
USD/JPY가 0.49% 상승한 119.17을 기록했다.

이번 주 연준의 FOMC를 포함해 영국중앙은행(BOE)과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발표가 있었다.

연준은 0.25%의 금리인상으로 3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BOE 역시 0.25% 인상해 코로나 이전 수준의 정책으로 회귀했다.

다만 BOJ는 기준금리를 동결함과 동시에 자산매입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는 등 초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인 2%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 대부분으로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익에 마이너스가 되고 가계의 부담을 늘려 경기를 오히려 후퇴시키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의 위원 중 올해 투표권 가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에 진지하다는 것을 대중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3%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현 단기 금리 목표치가 경제 상황과 비교할 때 “너무 낮다”라며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모넥스의 외환분석가인 사이먼 하비는 “이번 주는 지정학적인 환경이 다소 안정된 데 따라 포트폴리오에 위험 자산을 다시 편입하기 시작하려는 시장의 수요를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의 외환 전략가인 시니키로 카도타는 “달러는 시장이 이미 연준의 인상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 따라서 앞으로의 관건은 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 문제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더 매파적일 것인지 여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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