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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전일 큰 움직임 뒤 보합권 혼조 0.03% 상승

FX분석팀 on 10/18/2022 - 15:56

달러는 전날 큰 폭의 하락 뒤에 방향성을 모색하며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0.03%) 상승한 111.9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6% 상승한 0.9854
GBP/USD가 0.28% 하락한 1.1323
USD/JPY가 0.11% 상승한 149.20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약보합권에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전날 급등세를 보인 데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양적긴축(QT) 추가 연기 가능성을 일축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에 달러화도 약세를 멈추고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전날 영상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뢰를 얻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러미 헌트 장관이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헌트 장관은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상한 동결은 내년 4월 이후엔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경제안정 책임이 있으며 공공 재정 지속가능성에 관해 확신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화는 약세 흐름이 일단은 멈춘 양상이다. 달러-엔 환율이 149엔에 진입하는 등 3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행진을 이어가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됐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에 바짝 다가서면서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들의 구두개입의 강도도 높아졌다.

스즈키 순이치 재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기에 의한 과도한 (엔화) 변동을 용인할 수 없으며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는 종래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한 경우에는 시장 개입을 포함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스즈키 재무상은 의회에서 정부가 투기적이고 과도한 엔화 움직임에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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