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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럽 제조업 부진에 반등 0.40% 상승

FX분석팀 on 01/02/2020 - 15:15

달러는 유로존 및 영국의 제조업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급락, 상대적 강세를 띄어 새해 첫 거래일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포인트(0.40%) 상승한 96.5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8% 하락한 1.1167
GBP/USD가 0.89% 하락한 1.3136
USD/JPY가 0.17% 하락한 108.51을 기록했다.

새해 연휴를 지나 2020년 첫 개장 후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동반 급락했다.

지난 12월 독일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전월 46.9보다 낮은 43.7로 집계되며 기준선 50을 하회한 채 계속 위축국면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의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예비치 보다 소폭 오른 47.5를 기록했지만 전월 확정치 48.9 보다 떨어졌다.

반면 미국의 12월 마켓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4로 전월 52.6에서 소폭 내렸으나 기준선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 달러로의 자본 이동을 가속화 시켰다.

또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2천 명 감소한 22만 2천 명으로 집계돼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하는 부양 카드를 꺼내 들자 상대적으로 올해 상당 기간 금리동결이 예상되어 있는 달러쪽으로의 힘의 기울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달러-위안화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달러 반등에 힘을 실어준 요소로 꼽히고 있다.

달러는 더 안전자산인 엔화보다는 약세를 보였다. 금 값이 계속해서 고점을 높이자 안전자산의 수요 증가로 엔화도 함께 상승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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