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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옐런 “금리 올려야 할 수도” 발언에 0.40% 상승

FX분석팀 on 05/04/2021 - 16:00

달러는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인해 반등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6포인트(0.40%) 상승한 91.2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1% 하락한 1.2012
GBP/USD가 0.17% 하락한 1.3885
USD/JPY가 0.22% 상승한 109.30을 기록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어느정도(somewhat)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인프라 투자 정책이 효과를 볼 것을 상정하여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인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직을 지냈던 그의 발언은 시장 참여자들을 동요하게 만들었다.

다만 옐런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가 발생한다면 해결할 수단이 충분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적 요인에서 달러 약세를 반증하는 증거들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BK에셋의 캐시 리엔 매니징 디렉터는 유로존에서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유로화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 동안 상승해온 달러 보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유로화 등에 투자가 몰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최근 배포한 보고서에서 백신 접종 속도를 근거로 유로화가 매력적이다고 평가했고, 서유럽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유로화 강세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에도 유로존의 회복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달러 약세가 더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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