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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금리인상 선반영 인식 확대 1.05% 하락

FX분석팀 on 05/23/2022 - 16:26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가격이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크게 반락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1.05%) 하락한 102.0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1.16% 상승한 1.0682
GBP/USD가 0.70% 상승한 1.2575
USD/JPY가 0.05% 상승한 127.91을 기록했다.

강세 기조를 이어왔던 달러화가 약세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조짐을 보였다.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에 대한 우려가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다.

여기에다 위험선호 심리도 빠르게 회복하면서 위험통화들의 약진을 뒷받침햇다. 특히 중국이 상하이에 대한 봉쇄를 완화했다는 소식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주말 상하이에 대한 봉쇄를 완화했다. 인구 2천500만명의 초거대 도시 상하이를 지난 4월 1일 전면 봉쇄한 지 51일만이다.

호주 달러화 등 원자재 통화도 약진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데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됐다. 특히 호주 달러화는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도 반영되면서 지난 주말 대비 1%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공격적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선반영돼 추가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MUFG의 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우리는 이를 (미국 달러화의) 일적인 조정으로 있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달러화가 그렇게 많이 강세를 보인 주된 이유를 살펴봤을 때 펀더멘털이 지난 몇 주 동안에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하락 조정세가 더 연장될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

CBA의 전략가인 조 카푸르소는 “에너지 쇼크에 대한 유럽의 회복력과 중국의 봉쇄 완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달러화가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 지원 유형을 고려할 때 투자가 소비 지출보다 더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는 위안화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달러와 같은 원자재 통화를 지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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