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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관계자들 발언 소화하며 혼조세 0.15% 하락

FX분석팀 on 02/07/2024 - 15:16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6포인트(0.15%) 하락한 103.9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6% 상승한 1.0771
GBP/USD가 0.22% 상승한 1.2623
USD/JPY가 0.14% 상승한 148.15를 기록했다.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인하가 급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약간 후퇴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점점 낮아지고, 상업용 부동산에 따른 은행 리스크가 재차 불거지면서 달러화는 상승폭을 반납했다.

당국자들은 올해 금리를 2~3회 정도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지금 당장은 2번이나 3번의 금리 인하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총재도 올해 3회 정도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약간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78달러대로 고점을 높였다.

경제 여건으로 볼 때 미 연준보다 유럽중앙은행(ECB)가 먼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여전히 남아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오른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3년 전체 무역수지(상품+서비스) 적자는 7천734억달러로, 2022년 9천512억달러보다 1천778억달러(18.7%) 감소했다.

소시에테제네럴은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위험이 있다”며 “소시에테제네럴은 유로, 엔, 호주달러 대비 달러 숏 포지션(약세 베팅)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로-달러 환율은 3월에 1.10달러대로 오른 후 6월에는 1.12달러대, 12월에는 1.16달러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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