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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실업보험청구 증가에 0.06% 하락

FX분석팀 on 09/24/2020 - 15:12

달러는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가 다시 증가한 데 따른 고용 시장 회복 정체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6%) 하락한 94.3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상승한 1.1664
GBP/USD가 0.12% 상승한 1.2737
USD/JPY가 0.05% 상승한 105.41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천 명 늘어는 87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86만 명에서 6천 명 상향된 86만 6천명으로 조정됐다.

100만 명 대 이하로 떨어진 지 2달여가 지났지만 현 수준에서 큰 변화 없이 정체되고 있는 실업자 수는 향후 3~4분기 경제 회복 기대감을 꺾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300불 추가 지원 이후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편으로는 유로존 및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주 별로 봉쇄 조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활동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미 의회 청문회 출석 마지막날에도 정부의 추가 부양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했다며 연준의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도 “연준의 프로그램은 비상 기구에 지나지 않는다” 라며 의회에 협력으로 부양책을 필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에 주요 위원들은 각기 다른 경제 전망들을 내 놓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위원들 중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 놓았다.

그는 올해 말까지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이 가능하다며 몇 달 내에 실업률이 5%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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