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미-중 무역 긴장/경제 재개 기대 엇갈리며 혼조 0.20% 상승

달러, 미-중 무역 긴장/경제 재개 기대 엇갈리며 혼조 0.20% 상승

FX분석팀 on 05/05/2020 - 16:20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책임을 둘러싼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는 와중 서서히 재개 되는 경제 활동 등을 주시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0.20%) 상승한 99.7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7% 하락한 1.0845
GBP/USD가 0.01% 상승한 1.2443
USD/JPY가 0.23% 하락한 106.48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사태에 책임을 물어 중국에게 관세 부과 및 경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한 가운데 안전자산에 비중이 커지고 있는 반면 전 세계 각국이 이번 주 또는 다음 주부터 경제 봉쇄 조치를 완화시키고 있는 것에 따라 위험자산도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엇갈린 재료가 공존하면서 외환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각 통화가 서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유로화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채매입프로그램(PSPP)이 권한을 초과한 조치라고 판결하면서 유로존 분열 조짐으로 불안감을 자극했다.

일본 엔화는 공휴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안전선호로 달러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 관측 속에서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가파른 하락을 이미 지났거나 근접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마이너스까지 경험했던 국제 유가도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에 반등세를 이어갔다.

JFD 그룹의 차라람보스 피소우로스 선임 시장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자택 대피령 조치 완화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둔화하면서 심리 개선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