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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108.59까지 올라.. “2002년 11월 이후 최고”

FX분석팀 on 07/14/2022 - 09:01

14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지난 200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41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는 소식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장중 108.590을 기록하며 지난 2002년 11월 이후 20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올랐다. 이는 지난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인 8.8%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폭을 75bp를 넘어 100bp까지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00bp 인상할 가능성은 78%에 달하고, 9월 회의까지 금리를 총 175bp 인상할 가능성도 70.2%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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