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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미국 기업.. 유동성 쇼크에 취약해져

FX분석팀 on 08/11/2020 - 11:24

10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이자 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미국 상장 기업, 소위 ‘좀비기업’의 수가 지난 1분기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업 기업을 제외한 상장 기업 중 이자보상배율(ICR)이 1에 못 미치는 기업 비중은 지난해 4분기에 18.51%였으나 올해 1분기 들어 24.83%로 증가했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상장 기업 중 4분의 1에 가까운 기업이 영업 이익으로 이자를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란 얘기다.

정책 금리 인하에 따른 시중 금리 하락으로 기업이 감당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줄었으나 현금 흐름이 더 많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은행은 더 많은 기업이 유동성 충격을 견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은행은 또 부채 비중이 큰 정유 기업과 호텔 및 외식 기업의 취약성이 한층 더 심화했다면서 현금 흐름으로 이자를 충당할 수 없는 기업의 비중이 3분의 1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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