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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대기하며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10/31/2023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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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1일 나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12월에도 금리를 동결해 사실상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당국자가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금융 환경을 긴축시켜 연준의 일을 돕고 있다고 진단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선언하기보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86%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전에는 최저 4.80%까지 떨어졌다.

일본은행(BOJ)이 장기금리 목표치를 0%로 두되 상한의 목표를 1%로 수정하고, 목표치를 유연하게 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본 국채 매력이 떨어지고,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며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재무부의 만기별 차입 계획도 주시하고 있다. 3분기 이후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비용이 상승한 만큼 중장기물의 발행 규모가 줄어들지, 아니면 단기채 비중을 줄이기 위해 장기물 발행 규모를 확대할지가 관심사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올라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는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6으로 전달의 104.3에서 떨어졌다. 이날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100은 웃돌았다.

임금 등 고용 비용은 예상보다 더 많이 올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 분기 대비 1.1% 올랐다. 이는 2분기와 전문가 예상치인 1.0% 상승을 모두 웃돈다. 전년 대비로는 4.3% 올라 전 분기의 4.5%에서 둔화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의 상승률보다는 둔화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벤트보다 같은 날 나오는 재무부의 분기 차입 계획에 따른 국채금리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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