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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CB 추가 부양 기대감에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01/21/2016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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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통화완화 정책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ECB 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로존 물가 상승이 기대 이하이고, 신흥시장이 유로존 경기 회복세를 꺾고 있다며 다음 회의 때 통화정책 재검토가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0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전문가 대다수는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고 양적완화(QE) 시행 기간을 연장한 데다 연초 전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정책에 변화를 주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단됐기 때문이다.

개장전 나온 경제지표는 혼조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명 늘어난 29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7만9000명을 상회한 것으로 작년 7월초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천500명 늘어난 28만5천명을 기록해 2015년 4월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1월 필라델피아지역의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10.2에서 -3.5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0보다 개선된 것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드라기 총재가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낙폭을 줄이는 등 시장의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지만 드라기 총재의 발언 효과가 계속 될지는 국제유가 약세가 멈춰지는지를 봐야 한다며 또 위험자산에 독인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떤 입장 변화를 보일지도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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