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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주째 정체.. 연내 2만 돌파 의구심

FX분석팀 on 12/27/2016 - 07:49

지난 주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며 2만 선 문턱에서 하락 반전했다. 지난 23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93p(0.08%) 상승한 1만9933.81을 기록했다.

UBS 이사는 다우 2만선 돌파 가능성은 현재 50%를 넘지 못한다며 일반적으로 연말에는 증시가 상승세를 타지만 대선 이후 이 상승분을 미리 사용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유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반면, 스캇 리들러 T3라이브닷컴 파트너는 연말 랠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 그 힘이 다우가 2만선을 돌파할 만큼 강하지 않았던 것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다우가 2만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주간 시장은 건강한 흐름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리들러 파트너는 특히 지난 23일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바이오주들에 자금이 몰리며 시장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에 곧 ‘다우의 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우의 개 전략은 매년 다우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전년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의 주식을 선택해 균등하게 투자를 하는 전략을 말한다. 고배당주가 선전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리들러 파트너는 지금까지 시장에는 ‘다우의 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바이오주들이 강세로 전환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다음달부터는 다우의 상승모멘텀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아리 왈드 오펜하이머 수석 기술적 분석가는 다우의 개 전략이 유효할 것 같지않다며 정책금리 인상이 높아지며 고배당주들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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