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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 대기하며 소폭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10/19/2023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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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 정오에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번 토론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한 주간 연준 당국자들은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이 금융환경을 긴축시켜 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연준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긴축이 필요하지 않으며 적어도 당분간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파월 의장도 금융환경의 긴축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이달 초 높은 채권금리에 따른 금융 환경의 긴축을 계속 인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평가할 때 이를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가 인상 여부를 떠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를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주목할 부문이다. 최근의 지표 강세를 고려할 때 연준이 장기간 고금리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국채금리는 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금리는 한때 4.98%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도 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감소한 1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도 밑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급등한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로부터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얻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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