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락 여파에 일제히 하락 출발 (09:31)

다우존스 산업지수
16,280.26 [▼168.92] -1.08%

S&P500 지수
1,924.78 [▼14.60] -0.75%

나스닥 종합지수
4,587.57 [▼32.80] -0.71%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의 급락과 기업실정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기대가 약화됨에 따라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40% 밀린 30.23달러에 거래됐으며, 브렌트유 가격은 5.08% 급락한 32.50달러에 거래됐다.

ADS증권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오늘 경제 지표 발표가 많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다시 유가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장전 거래에서 영국 대형 에너지업체 BP의 주가는 회사의 지난해 연간 손실이 65억달러로 2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