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불안감에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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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불안감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친 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다시 충돌했다.

러시아는 전투요원 2만명을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역에 집결시킨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또 미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에 보복 대응을 하고 있다.

광우병을 이유로 루마니아산 가축과 소고기, 고기뼈 분말 등의 수입을 잠정 금지했다. 이에 앞서 폴란드의 과일과 채소, 우크라이나의 감자와 콩 등에 대해서도 수입을 못하도록 했다.

러시아는 또 유럽 국가들의 여객기가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개장 전에 미국의 6월 무역수지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415억달러로 발표돼 전월 447억달러보다 7.0% 감소했고 전문가 예상치449억 달러보다도 적자폭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