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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사실상 종료 기대에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11/29/2023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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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의 발언 여파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공개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 발언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상태다.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월러 이사는 앞서 인플레이션이 몇달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공개발언에 나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시장에 큰 여파를 주지 못했다.

한 전문가는 시장이 이미 월러 이사보다 훨씬 앞서있다면서 연준이 내년 예상되는 금리인하도 공격적으로 진행할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다음 회의까지 우리가 얻게될 중요한 경제지표가 많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부분이 명확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5월에 Fed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75%이상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의 55%대에서 훨씬 높아진 수치다.

피벗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미끄러졌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26%선으로 밀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64%선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공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5%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5.2%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0%도 웃도는 것으로,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다.

미 상무부는 소비지출이 당초보다 하향 조정됐음에도 비주거용 고정투자 증가, 정부 재정지출 확대 등에 따라 성장률 잠정치 상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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