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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 등에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2/07/2024 -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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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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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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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완성차업체 포드는 4분기 실적과 올해 연간 실적 전망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5% 이상 뛰는 중이다. 태양광 관련 제조업체인 인페이즈 에너지는 재고가 바닥을 찍었다는 소식에 18% 이상 치솟고 있다.

전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상업용 부동산 침체에 우려를 표명하며 22.2% 급락했던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는 이날도 7% 가까이 하락세다. 은행은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으며 지난해 말 이후 예금이 증가해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기업 실적이 뉴욕증시를 떠받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시점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향후 금리 경로 전망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과 당국자들은 피벗(정책 전환) 전 추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적절한 시기에 2%로 돌아갈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 없이 금리를 너무 일찍, 너무 빠르게 낮추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우리는 올해 말 자신감을 얻고,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추가로 나올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은 미셸 보우먼 이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 전문가는 강력한 성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라스트 마일(목표에 이르기 전 최종 구간)이 중앙은행들에게 매우 힘들다는 것을 드러낸다며, 다가오는 금리인하 시점과 속도는 논쟁의 여지가 있고, 변동성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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