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부담.. 하락 출발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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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2015년 마지막 주를 맞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지난 주 반등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2% 대의 약세를 보이며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중국증시가 크게 하락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새해 들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 등의 공급 과잉 우려로 전장 대비 2.26% 하락한 배럴당 3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지난 주 원유 재고 감소 등에 힘입어 5% 대의 반등세를 보인 바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반락한 것은 여전히 매도가 우위인 원유 시장 구조를 보여준다며, 국제유가 낙 폭이 깊어지면 증시 거래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수가 급변동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