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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최악의 지난 한 주 딛고 반등 Dow 1.7%↑

FX분석팀 on 02/12/2018 - 15:23

 

다우존스 산업지수
24,601.27[△410.37] +1.70%

S&P 500지수
2,656.00[△36.45] +1.39%

나스닥 종합지수
6,981.96[△107.47] +1.56%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년 만에 최악의 하락폭을 보낸 한 주를 뒤로하고, 증시가 안정조짐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대 주요 지수는 지난주 2년 내 최악의 한 주를 보내며, 주간기준으로는 2016년 1월 이후 최대인 평균 5% 가량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10.37포인트(1.7%) 오른 2만4601.27로, S&P500지수는 36.45포인트(1.39%) 상승한 2,656.00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07.93포인트(1.56%) 올라 6,981.9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소재주가 2.09% 오르며 선전했으며, 그 밖에 기술주 1.79%, 에너지주 1.65%, 산업주가 1.57% 가량 올랐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날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주된 요소는 지난 주 급락 사태 이후 유입된 저가 매수세였다.’ 고 말한다.
이번 증시 폭락은 미 경제의 펀더멘털적 요소 없이, 미 고용지표 발 금리상승의 공포로 촉발 된 사태였던 만큼, 상승 반등의 흐름 역시 저가로 추락한 증시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었다는 평가인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대규모 인프라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 예산을 늘리고, 인프라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을 위한 자금 확보를 골자로 담은 1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안을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예산 확보를 위해 국채발급을 늘리게 된다면, 금리인상의 우려가 커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날 국채수익률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9bp(1bp=0.01%) 오른 2.860%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902%까지 올라 지난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7bp 상승한 3.146%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3.199%까지 올라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US 뱅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에릭 프리드먼은 “금리가 어느 수준이며 어느 방향으로 향할 것인지 여전히 미지수”라며 “아직 모든 주식이 확실하게 회복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 전문가는 ‘현재까지 반등은 저가 매수의 힘이 컸다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므로 증시는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 시장을 평가했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9.91% 하락한 26.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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