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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 100달러 하회에 반색 Dow 1.82% 상승

FX분석팀 on 03/15/2022 - 17: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3,544.34 [▲ 599.10] +1.82%
S&P500지수
4,262.45 [▲ 89.34] +2.14%
나스닥 종합지수
12,948.62 [▲ 367.40] +2.92%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가가 이날 100달러 밑을 하회한대 따른 안도감으로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99.10포인트(1.82%) 상승한 33,544.34에, S&P500지수는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67.40포인트(2.92%) 상승한 12,948.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폭등했던 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100달러 밑을 하회했다.

130달러 고점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을 시작으로 하락해온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안정을 위한 조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전날 중국에서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봉쇄조치가 이뤄짐에 따라 수요 감소 전망에 100달러 밑까지 내려 온 것이다.

또 이란 핵합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완화되면 지금 수준 보다 원유 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10%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세는 1월 기록한 1.2%에서 후퇴했고 전망치 0.9%보다도 더뎠다.

증시 참가자들은 16일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만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올리는 것 외에 시장에 돌발 변수를 가져다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켄 폴카리는 “PPI 월간 상승세가 기대보다 낮아 연준이 내일 25bp 인상 발표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면서 “다만 이런 분위기는 내일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도 계속 주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중립 지위 확보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내놓았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169%까지 오르며 201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2.158% 수준을 기록했고, 2년물 금리도 1.894%까지 올라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1.857% 수준을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1.6% 내린 온스당 1929.7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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