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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급락과 트럼프 기자회견 불확실로 혼조 마감

FX분석팀 on 01/10/2017 - 17:17

다우존스 산업지수
19,855.53[▼31.85]-0.16%

S&P500 지수
2,270.35[△1.45]+0.06%

나스닥 종합지수
5,551.82[△20.00]+0.36%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금융과 헬스케어 업종 강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과 에너지 업종 부진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국제 유가가 낙폭을 키우면서 에너지 업종이 0.95% 밀리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부동산 업종도 1.29%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금융과 헬스케어 업종은 각각 0.39%와 0.33% 올랐고 재량 소비재 업종도 0.4% 상승했다.

먼저 미국의 도매재고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GDP)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 증가했다. 이는 잠정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0.9%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10월 도매재고는 당초 0.4% 감소에서 0.1%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전미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는 105.8로 집계됐다. 이는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달러 강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로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1달러(-2.14%) 하락한 50.8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이 불확실하다는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0달러(0.22%) 상승한 온스당 1,187.5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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