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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옐런 발언에 금융주 회생, 증시는 혼조

FX분석팀 on 01/18/2017 - 17:05

다우존스 산업지수
19,804.72[▼22.05]-0.11%

S&P500 지수
2,271.89[△4.00]+0.18%

나스닥 종합지수
5,555.65[△16.93]+0.31%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양호했고 경제지표들 또한 긍정적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 발표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 이후에는 금융주가 급등해 S&P500지수가 반등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직후의 혼조세이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양호한 모습을 담은 경제지표와 베이지북이 잇따라 발표되고 장 마감 시간 직전에 나온 옐런 의장의 연설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성장을 의미했다. 이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주가 0.79%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반면 통신주는 0.77%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비교적 양호했다. 소비자물가는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했고, 산업생산은 예상을 웃돌며 증가했다. 반면 주택시장지수는 예상을 밑돌았다.

지난해 12월 중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직전월(지난해 11월) 기록인 0.2% 상승은 웃돈다. CPI는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지난 2014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예상치와 부합하고 지난해 11월 기록인 1.7% 상승은 웃돈다. 지난해 12월 중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예상치인 0.6%를 웃도는 결과다. 다만 지난해 11월 기록은 0.4% 감소에서 0.7%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미국의 이달 중 택시장지수는 67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70으로 지난 200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예상치는 69였다. 이 지수가 5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는 뜻이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이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하는 가운데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립적 금리를 향한 이동을 지나치게 오래 기다리면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과도한 인플레이션이나 금융 불안정, 혹은 둘 다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북 보고서는 미국 경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정기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많은 관할구역에서 올해 중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긴축될 것이며 임금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부분의 관할지역에서 임금이 인상됐다. 해당 주가 최저임금을 올려 임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00달러(0.66%) 하락한 온스당 1212.1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지난 거래일보다 1.13달러(-2.15%) 하락한 배럴당 51.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지난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101.2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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