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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매파 재확인되며 Dow 0.38% 하락

FX분석팀 on 07/05/2023 - 17:55

 

다우존스 산업지수
34,288.64 [▼ 129.83] -0.38%
S&P500지수
4,446.82 [▼ 8.77] -0.20%
나스닥 종합지수
13,791.65 [▼ 25.12] -0.18%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4,288.64에, S&P500지수는 8.77포인트(0.20%) 하락한 4,446.8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12포인트(0.18%) 하락한 13,791.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지난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추가 긴축에 대한 입장이 재확인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석자는 기준금리 유지를 적절하거나 용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일부 참석자는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선호하거나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금리인상 지지자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모멘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다는 점”을 근거로 언급했다.

FOMC 위원들은 토론끝에 지난 1년간 통화 긴축 정책의 누적 효과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결국 동결을 결정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통화 정책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시장에서 뒤늦게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이번에 기준금리에 변동을 주지 않음으로써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평가할 시간을 더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동결 결정에도 불구하고 6월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통해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한 만큼 7월 이후 금리인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후 여러 차례 공개 발언을 통해 연준 내에서 ‘2회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준금리 선물시장의 투자자들은 당장 7월 25bp 금리인상 확률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안에 “가벼운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이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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