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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긴축 장기화 우려에 Dow 1.07% 하락

FX분석팀 on 07/06/2023 - 18:55

 

다우존스 산업지수
33,922.26 [▼ 366.38] -1.07%
S&P500지수
4,411.59 [▼ 35.23] -0.79%
나스닥 종합지수
13,679.04 [▼ 112.61] -0.82%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66.38포인트(1.07%) 하락한 33,922.26에, S&P500지수는 35.23포인트(0.79%) 하락한 4,411.5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61포인트(0.82%) 하락한 13,679.0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6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000개 늘어 작년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 22만개도 두 배 넘게 상회했다.

그나마 민간 노동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6.4% 올라 5월의 6.6%보다 다소 둔화됐고, 직장을 옮긴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세는 11.2%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더뎠다.

하지만 5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른 5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80만 건으로 4월의 1030만건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 3월의 975만건보다 여전히 많았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자발적 퇴직자 수도 402만 명으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다시 증가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네트워크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래드 맥밀런은 “노동시장이 전혀 식지 않고 있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멈출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92.4%로 올랐고, 동결 전망은 7.6%였다.

이날 S&P500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했고, 에너지업종이 2.5% 정도 떨어지며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나마 대형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92% 올랐고, 애플은 0.25% 상승 마감했다.

뜨거운 고용시장 상황이 확인되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4.083%까지 올라 3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9.4bp 오른 4.039%를 기록했고, 연준 금리 결정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5.120%로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전날보다 5.1bp 상승한 5.002%를 기록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저가항공사 제트블루가 미국 법무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뒤 아메리칸항공과의 동북부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스피릿항공 인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7.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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