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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모더나 호재에 사상 최고치 마감 Dow 1.60% 상승

FX분석팀 on 11/16/2020 - 16:27

 

다우존스 산업지수
29,950.44 [▲ 470.63] +1.60%
S&P500지수
3,626.91 [▲ 41.76] +1.16%
나스닥 종합지수
11,924.13 [▲ 94.84] +0.80%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화이자에 이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에 환호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만 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63포인트(1.60%) 상승한 29,950.44에, S&P500지수는 41.76포인트(1.16%) 상승한 3,626.9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4.84포인트(0.80%) 상승한 11,924.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모더나는 이날 최종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이 94.5%의 감염 예방률을 보였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백신도 높은 효과성을 보이면서 연중 지속한 팬데믹의 종식 가능성을 기대했다.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9.55% 급등했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부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바이러스가 끝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 같은 종식의 시작에 관한 첫 번째 신호일 수 있고 이것은 항상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레데릭 부대표는 “우리는 백신이 만들어지고 광범위하게 배포될 때까지 진짜 영향을 보진 못한다”면서 이 같은 여건이 내년 1분기까지 형성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여행 관련 주식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카니발은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날 때 강세를 보이는 은행주, 에너지주와 같은 가치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타워브리지어드바이저스의 제임스 메이어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지난 3월 백신은 꿈과 같은 것이었지만 이제 거의 현실이 됐다”면서 “그것이 당장 코로나 확진자 급증을 돕지는 않겠지만 2021년 중반 완화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인수•합병(M&A) 소식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PNC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은 스페인 BBVA의 미국 사업부를 11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PNC파이낸셜의 주가는 이날 2.74% 상승했다.
타이슨 푸즈의 주가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3.84% 상승했다. 매트리스 회사 캐스퍼 슬립의 주가는 적자 폭이 예상보다 커 13.6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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