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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러시아 추가 제재 우려에도 강세 Dow 0.30% 상승

FX분석팀 on 04/04/2022 - 18:02

 

다우존스 산업지수
34,921.88 [▲ 103.61] +0.30%
S&P500지수
4,582.64 [▲ 36.78] +0.81%
나스닥 종합지수
14,532.55 [▲ 271.05] +1.90%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도 기술주의 주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61포인트(0.30%) 상승한 34,921.88에, S&P500지수는 36.78포인트(0.81%) 상승한 4,582.6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05포인트(1.90%) 상승한 14,532.5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채권 시장의 경고 신호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와 성장주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으로 평화협상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은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 등에서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과 관련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도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주의 상승세는 돋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TWTR) 지분 9.2%를 소유해 최대 주주가 됐다. 머스크가 사들인 지분 규모는 약 7350만주로, 1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29억달러 규모다. 이에 주가는 전일 대비 27% 넘게 급등하며 마감했다.

테슬라(TSLA)는 지난 주말 회사가 1분기에 기록적인 전기 자동차 납품 수치를 밝힌 후 주가는 5.6% 상승했다.

반면 S&P 500 섹터 중 8개 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부동산과 금융주도 1%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6bp 상승한 2.421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4bp 하락한 2.4280으로 집계됐다.

이에 10년물과 2년물 채권수익률은 역전은 여전히 유지됐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경기 침체 시그널로 인식되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3월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를 확인한 채권시장은 오는 6일에 나올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인플레이션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1달러(4%) 오른 배럴당 103.28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주 하락 이후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 상승한 19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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