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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상승/기술주 매수세 속 혼조 Dow 0.42% 하락

FX분석팀 on 01/09/2024 - 18:27

 

다우존스 산업지수
37,525.16 [▼ 157.85] -0.42%
S&P500지수
4,756.50 [▼ 7.04] -0.15%
나스닥 종합지수
14,857.71 [▲ 13.94] +0.09%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술주에 대한 반발 매수가 지속된 한편 오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는 신중한 움직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57.85포인트(0.42%0 하락한 37,525.16에, S&P500지수는 7.04포인트(0.15%) 하락한 4,756.5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4포인트(0.09%) 상승한 14,857.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랠리를 펼친 후 연초 뉴욕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술주 매수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반짝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고용시장이 시장의 기대보다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너무 성급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3.8%로 반영 중이다. 이는 한 주 전 79%보다 낮아졌다.

이 같은 전망 속에서 상승한 국채 금리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4.016%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7bp 상승한 4.37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공개 발언에서 제한적 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며 금리 인하를 지지할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도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기로 3월이 유력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웨비나에서 연준이 3월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올해 총 5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 정책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이번 주 공개되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다.

잉갤스 앤드 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연준이 (조기 인하) 할지 안 할 지에 대한 짐작이 이뤄지고 있으며 채권 시장은 3월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외한 7개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는 1.63% 내려 두드러진 내림세를 보였으며 기술업은 0.25% 상승해 가장 강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닷컴이 1.51% 올랐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엔비디아는 각각 1.52%, 1.70% 상승했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휴렛팩커드가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1.8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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