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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 둔화에도 매파 연준 우려 여전 Dow 0.55% 하락

FX분석팀 on 07/07/2023 - 17:32

 

다우존스 산업지수
33,734.88 [▼ 187.38] -0.55%
S&P500지수
4,398.95 [▼ 12.64] -0.29%
나스닥 종합지수
13,660.72 [▼ 18.33] -0.13%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둔화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조 변화를 기대할 만큼은 아니었다는 평가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87.38포인트(0.55%) 하락한 33,734.88에, S&P500지수는 12.64포인트(0.29%) 하락한 4,398.9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33포인트(0.13%) 하락한 13,660.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9천명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늘었다.

6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만명 증가를 밑돌았고, 전월 수정치인 30만6천명보다 10만명가량 적었다. 하지만 고용이 둔화됐음에도 6월 실업률은 3.6%로 전월 3.7%보다 낮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6%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5%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3%와 4.2%를 소폭 웃돈다.

전일 ADP의 6월 민간 고용이 49만7천명으로 집계된 이후 6월 고용이 예상보다 증가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ADP 고용과 노동부 고용 지표에 차이가 컸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됐지만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스탠스를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되더라도 고용지표가 이 정도 수준으로 완화된다면 경제 연착륙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도 일었다.

이에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정도의 고용 증가세를 10만명 정도로 보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도 물가상승률 목표치 근처인 2%~3% 수준으로 둔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다음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돌렸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이) 더 지속 가능한 곳으로 가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며, 더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종목 별로는 전기차회사인 리비안의 주가가 웨드부시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10%대 급등했다. 웨드부시는 리비안의 목표가를 25달러에서 30달러로 높였다.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는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를 출시한 가운데 약간 하락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에 71억2천만위안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도 8%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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