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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제 마비 사태 장기화 우려에 낙폭 확대 Dow 4.44% 하락

FX분석팀 on 04/01/2020 - 17:07

 

다우존스 산업지수
20,943.51 [▼ 973.65] -4.44%
S&P500지수
2,470.50 [▼ 114.09] -4.41%
나스닥 종합지수
7,360.58 [▼ 339.52] -4.41%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2분기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통스런 2주” 발언이 기폭제가 되어 2분기에도 경제 마비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며 주요지수를 끌어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73.65포인트(4.44%) 하락한 20,943.65에, S&P500지수는 114.09포인트(4.41%) 하락한 2,470.5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39.52포인트(4.41%) 하락한 7,360.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미국을 덮치며 미국의 경제 시스템이 마비 지경에 이른지 불과 2주 밖에 안됐지만 감염 확산세가 전혀 꺾이지 않자 길게는 5월까지도 경제 셧다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졌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충격 완화를 목적으로 한 듯 선재적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지만 최근 각계 관료들과 투자 전문가들의 비관적 발언에 힘을 더해준 꼴이 되면서 결코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지 못한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일부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과 제조업 등 각종 지표들이 선전하고 있는 점을 들어 V자 회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미국 대도시는 4월말까지 휴업령 및 외출 금지령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라 경제 마비 충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날 신용평가 회사 피치가 미국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스와 콜스의 신용등급을 정크 레벨로 격하 시키면서 향후 소매판매 지표와 생산관련 지표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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