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경기지표 실적 부진으로 혼조

[뉴욕마감] 경기지표 실적 부진으로 혼조

FX분석팀 on 01/27/2017 - 17:27

다우존스 산업지수
20,093.78[▼7.13]-0.04%

S&P500 지수
2,294.69[▼1.99]-0.09%

나스닥 종합지수
5,660.78[△5.61]+0.10%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경기지표 부진과 기업들의 예상 이하의 실적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도 이에 영향을 끼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부동산 업종이 각각 0.94%와 0.89%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헬스케어 업종과 통신 업종은 각각 0.8%와 0.69% 상승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연율 1.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는 물론 3분기 3.5%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순수출이 4분기 성장률을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다.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이다. 3분기중 순수출이 성장률에 0.85%포인트나 기여한데 따른 역기저효과가 매우 컸다. 3분기중 순수출은 남미 가뭄에 따른 콩수출 급등세 반사효과로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인바 있다. 4분기중 소비자지출은 2.5%로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비자지출은 미국 GDP 전체 규모의 약 2/3를 차지한다.

한편 기업 설비투자는 긍정적이었다.  4분기중 장비투자는 전기비 연율 3.1% 증가했다. 4개 분기 연속됐던 하락세를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원유가스부문의 채굴장비 투자가 24.3% 급증했다. 4분기중 재고투자의 성장률 기여도는 1.0%포인트로 전분기에 비해 두 배 높아졌다.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던 주택건설투자도 살아났고 정부지출 역시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사상최고치를 동반 경신하는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날도 크게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 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위축됐다. 미국 달러 강세도 금값을 끌어내리는 데에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금 선물 2월물은 0.30달러(-0.03%) 하락한 온스당 1,189.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증가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04%) 하락한 53.2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16% 상승한 100.54를 기록 중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