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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03/17/2021 -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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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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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오후에 발표될 FOMC 결과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최근의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 것인지에 따라 금리와 주가가 출렁댈 수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물론 연준이 공개할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인 ‘점도표’와 경제 전망 수치 등이 모두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연준이 팬데믹 기간 적용했던 은행의 자본 규제 완화 혜택을 연장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연준이 전반적으로 비둘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칠 것이란 불안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경제 지표의 개선과 1조9,000억 달러 부양책 도입, 코로나19 백신 보급의 가속 등을 고려하면 연준의 경제나 금리 전망이 더 낙관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점도표 상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경제 전망이 개선되면 국채 금리의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67%도 넘어서는 등 상승세다.

한편, 유럽의 코로나19 상황도 다시 불안 요인으로 부상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신규 확진이 다시 증가하면서 ‘3차 유행’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 유럽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등 백신 보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0.3% 급감한 142만1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4만 채를 밑도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건설허가건수는 전월 대비 10.8% 감소한 168만2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175만 채보다 부진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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