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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ECB 추가 완화에도 미 실업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12/10/2020 -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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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완화에도 미국 실업 지표의 악화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3만7000명 늘어난 8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3만 명보다도 훨씬 많은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봉쇄 조치의 강화로 고용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악화일로다. 전일 하루 사망자가 약 3100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한편,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ECB는 채권매입 정책인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1조8천500억 유로로 5천억 유로 증액했다. 운영 기간도 연장했다.

ECB는 또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III) 등 대출 프로그램 관련해서도 운영 기간의 연장 및 내년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 등을 결정했다.

다만 예상됐던 수준의 조치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 협상도 아직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지방정부 지원과 기업에 대한 책임보호 조항 등을 두고 대립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전일 백악관 및 공화당의 새로운 제안을 잇달아 거부한 민주당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타협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하원은 전일 오는 11일 만료될 예정이던 예산안을 18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부양책 협상을 위한 시간을 더 벌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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