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홍콩 국가보안법 두고 미-중 갈등 우려 속 상승 출발 (09:31)

[뉴욕개장] 홍콩 국가보안법 두고 미-중 갈등 우려 속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05/27/2020 - 11:15

다우존스 산업지수
25,311.63 [△316.52] +1.27%

S&P500 지수
3,019.50 [△27.73] +0.93%

나스닥 종합지수
9,359.62 [△19.40] +0.21%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우려 속에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가 작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풀고 경제 정상화에 돌입했다. 경제 활동의 범위가 차츰 넓어지는 가운데, 아직 코로나19의 심각한 재유행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도 살아난 상황이다.

각국 정책 당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도 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약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EU가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해 5,000억 유로의 보조금과 2,500억 유로의 대출로 회원국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다만,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4개국이 보조금이 아니라 대출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

프랑스는 자국 자동차 산업 지원을 위해 약 80억 유로를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며, 미국에서도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반면,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한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중국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묻는 말에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 대응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부세력이 홍콩에 개입하는 잘못된 행위를 하면 필요한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