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트럼프 무역협상 낙관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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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농민들에 대한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지급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과 합의할 좋은 가능성이 있으며, 화웨이 문제의 해법도 무역 합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이 신속히 해결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다음 달 7일 사퇴하기로 한 가운에, 영국의 조기 총선과 브렉시트의 추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브렉시트 향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2.1% 감소를 기록해 직전 월 수정치 1.7% 증가를 크게 밑돌았으며, 전문가 예상치 2.0% 감소보다도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