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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테슬라 등 주요 기업 실적 우려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4/20/2023 - 11:21

다우존스 산업지수
33,732.05 [▼164.96] -0.49%

S&P500 지수
4,125.57 [▼28.95] -0.70%

나스닥 종합지수
12,055.75 [▼101.48] -0.83%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테슬라 등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과 이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AT&T,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가가 모두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테슬라는 1분기에 순익이 24% 줄었다고 발표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이 19.3%로 시장이 예상한 22.4%를 밑돌았다.

전날에는 올해 들어 6번째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이익률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였다. 테슬라 주가는 7% 이상 하락 중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16%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 중 62%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최근의 신용 환경 위축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장 마감 후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의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1분기 지표를 보면 경제가 계속 탄탄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올해 정말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연준 경제팀의 시각과는 배치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000명 증가한 2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4만명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이어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관할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4월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해 전달의 -23.2에서 추가 하락했다. 지수가 제로를 밑돈다는 것은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임을 보여준다. 해당 지수는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을 움직일 촉매제가 부족한 상황이며,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기 침체 우려도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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