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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7/08/2021 - 10:59

다우존스 산업지수
34,307.79 [▼374.00] -1.08%

S&P500 지수
4,303.54 [▼54.59] -1.25%

나스닥 종합지수
14,430.60 [▼234.46] -1.60%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1% 이상 하락하며 출발했다.

전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 세계 금융시장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델타 변이의 확산 우려로 여행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소재와 금융, 산업주들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해 11개 섹터가 모두 떨어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26% 수준까지 추락했다. 전날 2월 이후 처음으로 1.3% 아래로 떨어진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플레이션과 성장세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 지역에 올림픽 기간을 포함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3만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별로 사회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호주 시드니를 포함하는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최근 봉쇄령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000명 늘어난 37만3000명을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물가상승률과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경제 성장이 가속화될 때는 골디락스에 빠져있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특히 델타 변이가 경제 가속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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