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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코로나19 우려에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09/22/2020 -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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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영국은 펍과 바, 식당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 이후에 금지하는 등의 전국단위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에 진전이 없다면 이런 조치가 6개월 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상황도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5만2천 명으로 8월 중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2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의 움직임도 팬데믹 초기의 상황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산업주와 금융주 등 경기 민감 분야가 대체로 부진하지만, 비대면 활동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다.

틱톡 매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및 월마트 간 거래를 승인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틱톡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롭게 만들어질 ‘틱톡 글로벌’ 운영에 중국 측이 관여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중국 측에서는 이런 조건으로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틱톡에 대한 약탈을 멈추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날 선 비판을 내놨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작은 나라의 회사라고 생각하는가?라면서 중국 정부가 당신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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