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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은행주 부진속 하락세로 출발

FX분석팀 on 03/10/2023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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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주들의 부진속에 미 고용지표를 주목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31만1000개 증가해 직전 월 수정치 50만4000개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만5000개는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대비 3.6%로 직전 월 3.4%보다 둔화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4%도 웃도는 것으로, 노동 시장이 둔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4%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4.62%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와 4.8% 상승을 모두 밑돈 것이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이 오르고, 시간당 임금이 둔화한 점은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한편,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로 은행주들이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실리콘밸리 뱅크(SVB)의 모기업 SVB 파이낸셜 그룹의 주가는 전날 60% 이상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전에 60% 이상 폭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회사는 지난 수요일 늦게 매도가능증권(AFS)을 모두 매각해 18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를 보전하기 위해 22억5000만달러의 증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다음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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