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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연준 실망감+코로나19 백신 불확실성에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09/17/2020 -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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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실망간과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준은 전일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넘도록 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위원들의 금리 전망인 점도표에서는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견해가 확인됐다.

하지만 이 정도는 이미 예상된 것인 만큼, 자산매입 규모 확대나 구성의 변화 등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이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연준이 물가 과열을 용인할 ‘일정 기간’이나 ‘완만함’의 정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점도 실망스러운 요인으로 꼽힌다.

제롬 파월 의장이 경제 상황 및 전망에 대해 여전히 큰 불확실성을 강조한 점도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이다.

코로나19 백신의 보편적인 보급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불거졌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대해 내년 2분기 후반 혹은 3분기를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백신이 이르면 다음 달에도 승인될 수 있고, 즉시 대중에 보급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올해 11월에 백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10월에도 백신 효과 확인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하락에 힘을 보탰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만3000명 줄어든 86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7만5000명보다 소폭 적은 것이다.

다른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8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5.1% 감소한 141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45만 채보다 부진하다.

같은 기간 건설허가건수는 0.9% 줄어든 147만 채를 기록해 예상치 150만 채에 미치지 못했다.

9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17.2에서 15.0으로 하락했다. 다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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