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양호한 물가+기업실적 등에 상승 출발

다우존스 산업지수
31,486.86 [△111.03] +0.35%

S&P500 지수
3,928.44 [△17.21] +0.44%

나스닥 종합지수
14,098.75 [△91.05] +0.65%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안정적인 물가 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부양책과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긍정적 투자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에 부합했다.

물가가 대체로 예상보다 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경감됐다.

한편, 트위터와 리프트, 코카콜라 등 전일 장 마감 이후 이날 아침까지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 대부분이 예상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양호한 기업 실적 등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전문가는 순익 기대치가 상승하는 한 주가도 오를 것이라면서 순익 예상치가 저평가됐었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제 순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강도는 매우 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