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시진핑 발언 영향으로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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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욕증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유화적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 주석은 이날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중국은 무역 흑자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수입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수입 관세를 상당폭 인하하고, 금융업의 개방 속도도 올리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올해 안에 ‘국가스마트재산권국’을 발족해 지식재산권 문제에 대한 집행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시 주석의 유화적인 발언에 GM과 포드, 테슬라 등 미국 자동차 업체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부터 일제히 상승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한편, 개장과 함께 발표된 미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기록해 직전 월 0.2% 상승과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모두 웃도는 호조를 나타냈다.